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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제 혼자서 마을 전체를 지키게 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녀 이외에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없어..."
"하나도?"
"여사제, 라토나의 전설은 200년동안 전달되어 왔어."
"그렇군..."
"이 마을에선 아무도 신성들을 숭배하지 않다. 대신, 우린 라토나에게 기도하지."
"그게 사실이야...?"
"마지막으로 땅이 흔들리고 검은색 안개가 퍼진 다음, 몬스터들이 늘어난 것을 보았지."
"하지만, 우리에게 여사제, 라토나가 우리 마을에 있는 한, 걱정할 것은 없다."
"그렇군..."
"거기 너! 여사제는 휴식을 취하는 중이야. 그녀를 방해하지 말아줘."
"라토나는 착하고, 아름답고, 우리를 지켜줘. 난 그녀를 완전 사랑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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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제 라토나라..?
"우연이든 아니든, 이런 식으로 동료의 이름을 듣는 것에 대해 복잡한 심정이다."
"라토나 괜-차나?"
"조금 쉬면 괜찮아 질 거 같아..."
"이자요이, 시간도 늦고..."
"알았어."
"하지만 마을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됐고 여사지를 만나지도 못 햇는데요..."
"봐요, 전 괜찮아요!"
"그런 아픈 얼굴로는 아무도 설득할 수 없을거야."
"그리고 할 수 없을때 할 수 있는 척을 하면 안돼. 오히려 휴식을 취하고 건강해지는 게 더 나아. 알겠지?"
"네..."
"이제 여관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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