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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해결할 단서를 찾았는지도 모르겠어.
모레이 사원으로 가 스샤로 향해 그곳의 신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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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스샤죠? 무슨 세계인지 정말 궁금해요!"
"가이아에 대해서 들은 적은 있다. 그곳에는 정령이 없다는군..."
"그런데, 왜 그런 것이지?"
"왜냐면 자기 자신에게 의지하는 사람이라 그래."
"같은 이치로, 각 세계의 신성들도 서로에게 도움을 받거나 하지 않아. 그 경우로 따지면 그도 특이한 건 아니야."
"또한, 내가 알고있는 한. 그는 정령을 만든 적이 없어."
"고독한 늑대라, 그런 건가?"
"자신의 공간을 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만약 그가 그렇게 고립되어 살면, 노엘이 스샤에서 온 게 아니라는 거겠네요."
"그런 거 같아."
"노엘, 우리가 이 여행에서 네 세계를 찾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얼마나 많이 걸리더라도 찾아주도록 하겠다."
"아-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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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됐나? 시작!"
"알렉스!"
"할 수 있어!"
"하아아앗!"
"그억!"
"승자는... 알렉스!"
"할 수 있을거라 믿었어, 알렉스!"
"알렉스, 축하해!"
"역시 전설적 영웅인 키이트의 자손이야!"
"더 강해진 거 같구나, 안 그렇니, 아들?"
"난, 어..."
"우리 집안에 네가 가져올 명예를 기대하마!"
"최-최선을 다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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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방금은 정말 대단했어! 마치 아빠 주위로 둥글게 춤을 추는 거 같았어!"
"네가 얼마나 칼을 잘 쓰는지 모르겠어!"
"누나, 고마워."
"아, 맞다!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이거 봐!"
"와! 무미잖아!"
"내 환상 마법이야. 드디어 살아있는 생물을 만들 수 있게 됐어!"
"아직 어디로 가게 하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나중엔 혼자서 움직일 수 있게 할 수 있을거야."
"대단한데!"
"마법도 있으면, 칼로 더 싸울 수 있게 될 거야!"
"어?"
"얼마나 더 강해질 지 상상해봤어?"
"내가 너한테 질거라는 건 아니지만, 무슨 말인지 알지?"
"무슨 일이야, 알렉스?"
"누난 언제나..."
"내가 항상 뭐?"
"신경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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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알렉스, 필요한 건 다 삿니?"
"응..."
"그럼 가는 건 어때? 난 마을 밖으로 워프할테니, 거기서 만나."
"난 누날 믿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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