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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빌리는 대신, 몬스터를 제거하기를 부탁받았어.
여기의 북동쪽에 있는 시리어스 숲에서 대상을 찾을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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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정말 놀랐어요!"
"네가 밥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군."
"기뻐할 일이 아니에요..."
*침흘림*
"나-난 점심이 아니야!"
"핥아도 돼...?"
"안돼!"
"하지만, 몬스터들 중 우리가 찾던 건 없었어."
"그랬지요? 다른 데를 찾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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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앞에 인간이 있는데..."
그녀가 여기에서 뭘 하는지 알아내자!
조심해야 해.
"몇 시간 동안 돌고 돈거 같아.
무슨 미아의 숲인가..."
"여기서 뭐하는거야?"
"내가 물어볼 말 인거 같은데... 어?"
"알겠다...!"
"뻔뻔스럽게도 내 앞에 무리지었지만,
이번에는 부주의하지 않을 거라고...!"
"이제 내 동생을 내놔, 납치범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납치범들...?"
"설마 네가 그랬다는 건..."
"'납치범'이 뭐야?"
"내 생각을 말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너희 정말 그녀를 믿는 건 아니지, 안 그래?"
"여기까지 같이 왔으니, 그녀가 잘못 알고 있다는 건 너희 모두에게 확실할거야."
"그-그러고 보니..."
"우리가 같이 있는 동안 누군가는 납치할 시간은 없었던 거 같다, 안 그런가?"
"시간이 있었던 없었던, 난 사람을 납치하지 않아."
"네가 뭐든, 할 말은 다 했어?"
"네가 실수했다는 건 명확한데."
"그렇군. 날 바보로 만들겠다, 이거지...?"
"그럼 힘으로 돌려받아야겠네!"
"내 이름은 제인! 내 활과 화살의 분노를 느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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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
"음... 아직 안 끝났어!"
"너는...!"
"설마 네가...?"
"내가 하웰 마을에서 만난 사람이지?"
"그럼 넌 로브를 쓰고 있던 인간이였네."
"ㅇ-왜 칼을 거두는거야? 아직 다 안 싸웠다고!"
"왜냐면 싸울 이유가 없으니까."
"그래, 만약 싸우지 않느다면, 내가..."
"저것들은 무엇인가??"
"사진들...?"
*휘잉*
"안돼애!"
"ㄴ-ㄴ-내가 물러서는 건 이번 한 번 뿐이야!
다음번에 만나면, 내 동생을 돌려받겠어!"
"내 이름은 제인 글로리, 잊어버리지 마!"
"ㄴ-ㄴ-내 소중한 사진들! 날아가지 말아줘!"
"방금 그건 다 뭐였지...?"
'글로리... 그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본 거 같은데.
나중에 아이리스들한테 물어봐야 할 지도..."
"음..."
"이자요이! 봐봐!"
"그녀가 떨어뜨린 사진 중 하나일 거야.
누군가인거 같은데, 너무 흐려서 알아볼 수 없어."
"그녀가 누군가를 비밀스럽게 사진을 찍고 있었던 거 같아요."
"그렇지만은 않다.
간단히 그녀가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였던 것일 수도 있다."
"죄송해요. 비록 잘 못 찍었지만, 그녀에게 중요하단 걸 생각했어야 하는데요..."
"꼭 기억하도록."
"일단 이 일은 미뤄두자. 만약 그녀에게 중요하다면, 나중에 돌려줄 수 있으니까."
낡은 사진을 찾았다!
"그래도, 그녀는 누구일까요?
라멜에도 있었고..."
"그녀를 만난 적이 있었는가?"
"너는 아니지만, 우린 하웰 마을 앞에서 만났어."
"그럼 인간이 세계를 건너왔다는 거 아닌가?
그런데, 그것이 가능한가?"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지."
"이자요이."
"왜그래?"
"짹짹이..."
"짹짹이?"
"제인을 말하는 걸 거에요. 날개 모양의 머리핀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러하군."
"그래서 그녀가 왜, 노엘?"
"짹짹이 작은 아빠 같았어."
"어? 제인이...?"
"이예!"
"'아빠'가 노엘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단서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
"성별뿐만 아니라, 종족도 다르네요.
이자요이, 세도나 여왕님, 그리고 제인... 이 셋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전혀 모르겠어. 하지만, 기억해두어야 할 거야."
"이제 계속 가자. 없애달라고 부탁한 몬스터를 찾아야 해."
"아, 맞아요! 잊어버릴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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