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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너! 여긴 출입 금지야!"
"잠시만 기다리시게."
"키-키이트?! 여기서 무엇을...?"
"이들은 산을 조사하기 위해서 찾아온 내 친구들일세.
그래서 말인데, 이들을 통과시겨주게."
"하지만..."
"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네.
이들은 그럴 사람들이 아니니 말일세."
"그렇게 말하신다면.
하지만 이번만입니다."
"이해해줘서 고맙네."
"이제 자네들끼리 가도 충분하겠지?"
"응. 도와줘서 고마워."
"고맙습니다!"
"천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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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고 싶기는 하지만, 내가 빠지는 게 낫겠네.
두 사람 이제부터 조심하게."
"무슨 일 있어?"
"너로부터는 숨길 수 없구만, 안 그래?"
"우리가 알고 지낸 기간이 얼만데?"
"하하하. 맞네."
"사실은, 내 증손자 집을 뛰쳐나와서 그의 누나가 찾으러 갔지만,
그녀도 아직 돌아오지 않는구만."
"다행이도, 둘 다 튼튼하니 몬스터로 인한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하네.
그래도, 걱정이 되는구만..."
"키이트씨..."
"전형적인 가족문제네, 아마도.
이러한 문제는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경향이 있으니
두 사람 모두 내가 한 말을 잊는게 좋을걸게."
"어찌되었건, 이제 슬슬 집으로 돌아가야겠네.
필요한 게 있다면, 나에게 다시 오도록 하게."
"하지만 돌아가는 길의 몬스터들은요...?
"하하하. 그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네.
여기 있는 것들은 맨손으로도 감당할 수 있다네."
"어찌되었건, 이 주위에 있을 때 다시 찾아오기를 바라네."
"가족을 잃어버리시다니 유감이네요..."
"그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 괜찮은 거야.
이제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에 집중하자."
"알겠습니다..."
"거기 둘."
"크리스탈을 훔치는 도둑 이외에도 많은 절도가 있었어.
도둑들이 안에 있을 수 있으니 의심하지는 않겠지만,
조심해."
"그러도록 하지."
"이자요이, 이게 제 크리스탈이...?"
"가져갔는지 아닌지는 몰라.
하지만, 도둑들이 있다면, 이미 손에 넣었을 지도 모르지.
자, 서둘러서 찾도록 하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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