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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넘 산
최근, 크리스탈 도둑들이 그라넘 산에서 미친듯이 돌아다니는 거 같아.
라토나의 크리스탈을 누가 가져가기 전에 얼른 찾아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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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에 있는 보물상자 좀 보세요!"
"여기서 점프해서 닿을 수 있을 거 같아."
"여-여기서요?!"
"이자요이! 잠깐만요!"
"괜-괜찮으세요...?"
"당연하지.
이제 너도 내려와."
"하-하지만..."
"필요하다면, 잡아줄게."
"음..."
"알-알겠어요! 갑니다!"
"생각보다 높지 않았지, 안 그래?"
"네, 그렇네요.
충격으로 발이 저리긴 하지만 괜찮은 거 같네요."
"나중에 필요하면 다른데에서도 이럴 수 있을 거야."
"기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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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얼얼하네요..."
"괜찮아?"
"어떻게든요..."
"어, 안돼! 뭐-뭐가 일어난거죠?!
제가 안 보여요!"
"침착하고 다시 봐봐. 집중하면 볼 수 있을거야."
"오, 그렇네요!" 여긴 뭐지요?
일종에 이상한 길 같은데..."
"비밀 통로라고 하는거야.
벽들을 자세히 보면 다른 것들과 다른 것을 볼 수 있을 거야."
"네, 조금 들쑥날쑥한 부분이 있는거 같네요, 그렇죠?"
"그게 비밀 통로의 표시야."
"이런 통로 끝에는 대개 보물 상자가 있는 공간이 있어."
"던전에서 찾을 수 일을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도 찾을 수 잇어.
지금부터는 찾아볼려고 노력해 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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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수상한 사람들이 있는데..."
저들이 뭘 하는지 찾아내자!
그냥 놔 주는게 낫겠어.
"우~후! 이 큰 크리스탈을 좀 봐!"
"어던 바보가 부를 잊어버린 거 같네!"
"아!"
"쳇. 누가 우릴 찾아냈잖아?!"
"돌려주세요! 그건 제거에요!"
"증거는 어디있지?
네 이름이 적혀있는 거 같지는 않은데?
"...!"
"어쩌지? 이름을 적는 걸 까먹었어!"
"애초에 크리스탈에 이름을 적고 다녀?"
"아-안 그런가요?"
"사실, 나도 몰라."
'얘내는 멍청인가?"
'그런거 같은데?
우리꺼라고 주장하는 게 좋겠어!"
"헤헤헤, 네거라는 증거가 없으니가 못가져가!"
"그리고 이 크리스탈이 우리 것이라는 말이기도 하지!
"하지만..."
"봐요, 암흑물질이..."
"..."
"으악!"
"몬스터야!"
"크리스탈에 끌려 왔을거야."
"도망치려면, 지금 도망가야 할 거야!"
"니가 그렇게 말하는 건 단지 우리 크리스탈을 가져가고 싶어서지..."
"아!"
"어이, 그건 우리꺼라고!"
"으아! 시-신경쓰지마!"
"이렇게 되면 저거의 점심거리가 되겠어!
잊어버리고 빨리 빠져나가자!"
"두말하면 잔소리지!"
"기-기다려!"
"라토나. 이 몬스터를 먼저 해결해야 돼."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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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아!"
'남자다운 공격이네...'
"라토나, 크리스탈은 찾았어?
"아, 어, 네!"
"허? 자세히 보니, 전혀 제 게 아닌 거 같아요."
"처음 봤을 때 세계 간 통신을 하기에는 조금 약해 보였는데, 아무래도 맞았던 거 같네.
"퍼크, 거기 있어?"
"명령하시는 대로요, 주인님!
"이걸 안전한 곳에 보관해줘."
"알겠습니다!"
"..."
"너무 우울해하지 마. 찾을 수 있을거야."
"그렇게 생각하지만..."
"...암흑물질에 대해 걱정하는 거야?"
"인간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가까히서 실물을 보는 것은 무서웠어요..."
"그건 그렇고, 저희가 두 사기꾼들이 도망가게 냅둔게 옳다고 생각하세요?"
"인간의 일에 간섭하는 것은 우리 일이 아니야.
자기네들에 처리할 수 있을 거야."
"암흑물질에 대해 말하자면,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나도 부정하고 있었어.
식물과 동물을 감염시켜 몬스터로 변하게 하기 때문이였지."
"그게 내가 인간들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야."
"하지만, 계속되는 사건들에 의해서, 몇 가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
"백 년 전에 일어났던 일을 말하시는 건가요?"
"응..."
"그에게서 소중한 모든 것을 잃은, 후, 오디움이라는 남자의 이름은 나에게 혐오의 대상이 되었어."
"그리고 내가 암흑물질을 부정했기 때문에, 아더스크라는 나 자신의 도플갱어도 생겨났기 때문이었어."
"그리고 그것 때문에, 많은 생명들이 사그라들었어..."
"...그리고 나에게 소중했던 많은 것들이 지금은 없어."
"하지만,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였어."
"너의 기억는 절대로 우리들에게 잊혀지지 않을거야."
"너는 우리를 반대하고 많은 것을 빼앗어 간 사람으로 기억될거야."
"그리고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 사람으로..."
"그것 때문에, 너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거고,
너의 존재는 우리 기억속에 남을거야..."
"신성들, 정령들, 인간들, 태어남과 죽음, 삶, 그리고 암흑물질..."
"같이 헤쳐나간 전쟁 속에서 우린 많은 것을 배웠어."
"그것들은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경험들이고 지금 아스디바인이 있는 것도 그 때 우리가 배운 것 때문이라고 믿어."
"라토나. 난 네가 어떻게 무언거를 보는지를 부정할 생각은 없어.
암흑물질을 무서워 하는 것은 정말 괜찮아."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단정짓기만 하면 다른 진실로 부터 눈을 가리는 행위가 될 거야."
"과거의 경험에만 얽매이지 말고,
너의 길을 걸어가면서 미래를 봐."
"하지만 알지 못하는 게 좋은 것들이 있지..."
"죄송하지만, 마지막 말을 못 들었어요.
"!"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너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말하는 거야."
"당연하게, 마지막은 내 생각이야.
내 말을 따를 의무는 없어."
"아니요,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저에게, 아직 암흑물질은 무섭네요."
"하지만 평생 무서워하기 보다는,
더 강해지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
"어찌됐든, 네 크리스탈이 훔쳐질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니, 이제 가야 될 거야."
"준비됐어?"
"언제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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