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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갤럭시 브릿지에 도착했어.
이제 에스스텔라에 가기 위해 아스디바인의 남쪽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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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마법으로 만들어진 방어막 같네."
"하지만 제가 처음 아스디바인을 방문했을 때 이건 없었는데요..."
"제가 마법 해제를 하기에는 너무 복잡해요..."
"내가 한 번 봐 볼 게."
"마법을 해제할 수 있어. 하지만..."
"이자요이?"
"...마법을 해제하는 것은 여기 설치한 사람을 다치게 할 거야."
"설치한 사람을 다치게 한다고요?
그럼 어느 누구가 그런걸 여기다 설치할까요?"
"그건, 나도 모르겠어."
"누가 그랬는지 모르니까, 만지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아."
"미안해, 라토나."
"아니요, 미안해하지 마세요.
저도 당신의 입장이였으면 이런 마법 방어막을 해제하는 데 망설였을 거에요."
"하지만 저희에게 딜레마를 남겨주네요...
에스스텔라로 가는 다른 길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음?"
"라토나!"
'저 마법 공격은...'
"너는 누구지? 네가 이 방어막을 만들었어?"
"...! 라토나, 이쪽이야!"
"어?! 기-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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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떡* *헐떡*
"그-그는 누구였죠...?
"나도 몰라. 아마도, 그는..."
"라-라토나!"
"음 흠 흠."
"내가 말한것 과 같지, 안 그래?
그는 네 마법을 해제하지 않을 거라고."
"멍청이..."
"아니, 그를 방해하는 것은 그의 친절함이야."
"이제 우리의 첫 번째 목적을 달성할 시간이야."
"음 흠 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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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디에... 나....?
"안돼! 이자요이!"
"괜찮으세요?!
제 목소리가 들리세요?!"
"음... 너야, 라토나?"
"깨어났군요!
심각한 게 아니여서 다행이에요."
"다쳤어?"
"아니요. 어쨋든 절 보호해 주셔서 감사해요..."
"문제 없어."
"하지만, 그 남자애가 누군지 궁금한데..."
"당신이 아는 사람일까요?"
"아니,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 그는 몬스터가 아니였어.
인간인 척 하는 몬스터도 아니였고."
"아마도, 그는 인간일거야."
"하지만 인간들은 사원을 보지 못하는 걸로 아는데요,
그럼 어떻게 게이트로 들어왔을까요?
"나도 같은 생각이야."
"그리고 생각해 봤자 어디든 갈 수 없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할 거 같아."
"그게 최선이겠네요,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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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물어봐도 된다면, 여기 공기가 이상한 거 같은 건 저뿐인가요?"
"그 느낌이 맞아.
우린 물 속에 있어."
"무-물 속이요?!"
"으워워워워! 수-숨을 쉴 수 없어요..."
"정령들은 숨 쉴 필요가 없는데..."
"이건 끔찍해요!
제가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어요!"
"그런거 같네."
"말하고 보니, 여긴 라멜이야. 세도나란 신성이 만든 세계지.
사실, 전 행성이 물 아래 잠겨 있어."
"하지만, 다른 세계와 다르게, 마른 땅에서 있는 듯이 돌아다닐 수 있어."
"와! 정말이네요! 몸이 정말 가볍게 느껴져요!
이 말은, 마주치는 몬스터들과도 싸울 수 있다는 거죠!"
"아스디바인에도 바다 아래 잇는 비슷한 지역이 있어.
에스스텔라에는 그런 게 없어?"
"아니요. 그래서 처음에 놀란 거에요!"
"만약 여기를 좋아하게 되면, 돌아가서 에스스텔라에도 하나를 만들어 달라고 비네라에게 졸라 봐.
네 소원을 들어 줄 거야."
"생각해 볼게요..."
'엄청 많이 물어봐야 하는 거 같지만...'
"이제 먼저 요정을 찾아서 세도나를 만나게 해 달라고 하자."
"이렇게 된 이상, 바로 에스스텔라에 갈 수 없을거야.
그래서 그녀에게 비네라가 미래에서 본 것을 알려주는 게 좋을 거 같아."
"이제 나가자."
"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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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마법을 해제한다면, 여기 설치한 사람을 다치게 할 거야."
"그리고 그런 일은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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